24일(현지시간) 카불 국제공항에는 6000명의 미군이 주둔하며 대피 작업을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밖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10명의 미군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미 당국자는 "이날 카불을 뒤흔든 폭탄 테러로 최소 10명의 미군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 당국자는 이 숫자는 초기 정보에 따른 것으로 추후 수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소 10명의 미군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사실일 경우 이는 당초 미군이 입은 것으로 알려진 피해보다 훨씬 큰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이번 테러로 미 해병대원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오늘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복잡한 공격으로 다수의 미군 병사들이 사망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번 테러 공격에 따른 미군의 피해가 커질수록 아프간에서의 철수를 제대로 계획하지 못했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민심의 분노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미 당국자들은 이번 테러의 배후에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인 'IS 호라산'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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