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26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에서 벌어진 연쇄 자살폭탄 테러의 희생자가 2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망자수가 200명에 육박한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민간인 사망자가 170명으로 집계됐고, 미군 사망도 13명으로 집계돼 사망자는 모두 2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미군은 해병대원 10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숨졌고 18명이 다쳤다.
NYT는 이는 20년래 최악의 테러라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카불 테러와 관련해 안보, 군사, 외교 관계자들과 상황실 회의를 진행한 뒤 반드시 보복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카불 공격에 책임 있는 이들이 지구에서 더는 살 수 없길 바란다"며 보복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카불에서 또 다른 테러 공격 가능성이 있으며, 미군은 카불 공항에서 최대의 보호 조처를 하고 있다”는 보고를 바이든 대통령이 받았다고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보복 발언에 대해 “그들이 지구상에 더는 살길 원치 않음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말했고, 보복을 위한 군사적 조치를 위해 의회의 추가 승인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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