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강성국 법무부 차관의 과잉 의전 논란에 강 차관의 사퇴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사과를 촉구했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 인권 감수성 제로인 법무부의 장관과 차관은 법무행정의 최고 책임자로서의 기초적인 자질이 없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강 차관은 어물쩍 사과가 아닌 사퇴로 책임져야 하며, 박 장관 역시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사람이 먼저다'라고 했지만 어제 법무부가 보여준 모습은 '내가 먼저다', '윗사람이 먼저다'였다"고 지적했다.
신 부대변인 또 "비좁은 수송기를 타고 먼 길을 목숨 걸고 탈출한 아프간인들의 상황을 고려하지도 않은 채, 게다가 코로나 방역을 위해 취재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박 장관은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를 무리하게 진행시켰다"며 "심지어 법무부는 기자단에게 '협조를 안 해주면 허가를 안 해줄 수도 있다'라는 겁박까지 하면서 박 장관의 행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고 하니 그저 기가 막힐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비 오는 날 소속 직원의 무릎을 차디찬 바닥에 꿇려가면서까지 '슈가보이'를 지키는 모습에서, 장관 홍보를 위해 인권행사마저 이용하는 모습에서 법무부의 인권의식이 얼마나 뒤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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