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50대 남성 강모씨(56)의 구속 여부가 31일 결정된다. 사진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강모씨의 자택 모습. /사진=뉴시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31일 결정된다. 
서울동부지법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오전 10시30분 살인 및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강모씨(56)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경찰에 따르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성범죄 등 전과자인 강씨는 지난 29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전과 14범인 강씨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5년을 복역했고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던 중 올해 5월6일 출소했다. 이후 강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하며 생활하다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강씨는 첫 번재 살해 범행은 전자발찌를 끊기 전인 지난 26일 오후 9시30분~10시 사이로 조사됐다. 두 번째 살해는 도주 이후인 지난 29일 오전 3시에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은 각각 강씨의 자택과 차량에서 발견됐다. 

살해된 여성 2명은 모두 강씨와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가 성범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강씨가 금전적 관계라고 진술해 현재 이를 조사중이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30일 강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같은날 구속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