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현지시각) 미 국무부가 아프가니스탄 대피 작전 이후 아프간인 2만4000 명이 미국에 입국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1일 미국 버지니아주 둘리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아프간 난민들. /사진= 로이터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미 국무부가 아프가니스탄 대피 작전 이후 아프간인 약 2만4000명이 미국에 입국했다고 발표했다.
더힐 등은 지난 1일 보도를 통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의 브리핑 소식을 전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총 3만1107명이 미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2만3876명이 아프간인으로 전체 입국자의 77%에 달한다. 다만 특수이민비자(SIV)나 기타 비자 소지자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입국자 중 4446명은 미국 시민이다. 미국은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자국민 약 5500명을 대피시켰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나머지 입국자는 합법적인 영주권자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프간 난민들은 버지니아 포트 리, 위스콘신 포트 매코이, 텍사스 포트 블리스, 뉴저지 맥과이어 딕스 레이크허스트 등 미국 8개 군사기지에 수용 중이다.


미국은 지난달 30일 대피 임무를 마무리하고 아프간 미군 철수를 완료했다. 이로써 20년 동안 지속된 아프간 전쟁이 종식됐다. 지난 17일 간 미국 및 동맹국 시민은 아프간 조력자 등 12만4000명을 대피시켰다. 현재 아프간에 남아있는 미국인은 100~20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