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4일 대전 유성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전·충남 합동연설회에 참석하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21.9.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대전=뉴스1) 정재민 기자,권구용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4일 열린 대전·충남 지역 경선에서 과반을 넘는 표를 차지하며 '압승'을 거둔 데 대해 "본선 경쟁력 중심으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줬다고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대전·충남 경선 합동연설회 후 언론브리핑을 통해 "민주당 당원 여러분과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겸허하게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충남 경선에서 유효투표수 2만5564표 중 1만4012표(54.81%)를 얻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는 "국민을 하늘로 알고 우리 당원들을 민주당의 주인으로 잘 섬기겠다.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국가와 국민의 삶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집중하겠다"며 "원팀이 될 수 있도록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과반 승리를 예상했느냐'는 질문엔 "저희 입장에선 약간 우세한 정도 아닌가 했는데 제 생각보다 좀 더 많이 지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과반을 넘은 비결'에 대해선 "국민 여러분의 집단지성을 믿는다. 보통은 정치하시는 분들이 우리 국민을 지도한다고 생각하고 또 스스로 지도자라고 표현하시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가 특별히 조직으로나 정치적 후광 등 어떤 정치적 자산도 없이 오늘 이 자리에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것은 아마도 국민대리인 일꾼으로 제게 주어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작은 성과 나마 많이 만들어서 경기도민들의 삶, 성남시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개선했다는 그 점에 대한 포상이자 격려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도 제게 주어진 주권자들께서 맡기신 일을 한순간도 빼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잘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낙연 후보 측에서 제기하는 '무료변론' 의혹에 대해선 "잔칫날이니 잔치 얘기만 해달라"며 웃으면서도 "그 문제가 있으면 제가 살아남겠는가. 다 적법하게 실제 변론하신 분들에 다 지급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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