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 당국은 오는 15일까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호치민 인근 공업 지역인 빈증성, 둥나이성, 롱안성 등에도 적용된다.
한때 코로나19 청정국으로 불렸던 베트남은 지난 5월 호치민을 중심으로 남부 주요 도시에 델타 변이가 확산했다. 최근 몇 달 사이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약 52만명이나 발생했다. 사망자는 약 1만3000명을 넘어섰다. 로이터에 따르면 호치민은 베트남 전체 확진자·사망자수 80%를 차지한다. 호치민 성인 697만명 중 1차 이상 백신 접종률은 88%로 집계됐다.
보건 당국은 긴급 공문을 통해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선 민간 의료 시설 등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지난주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서기 위해 무기한 봉쇄와 격리조치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후 베트남 정부 당국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3300만회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말까지 1700만회분을 추가 공급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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