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둥왕 등은 쓰촨성 질병예방통제센터의 발표문을 인용해 H5N6형 AI 환자가 성 동부 다저우에서 2명, 청두와 바중, 이빈에서 각각 1명씩 총 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쓰촨성 질병예방통제센터는 H5N6형 AI 감염자 모두 가금류와 접촉이 있었고 그중 4명은 가금류를 먹었다고 밝혔다. 인체 간 감염 여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이어 통제센터는 5건의 H5N6형 각각의 AI 감염이 별개로 발생해 역학적으로 연관성이 없으며 쓰촨성에서 확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제센터는 "당국이 야생조류와 가금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서 감염원을 추적해 바이러스의 전파를 차단하는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국 매체 CCTV 등은 지난 7월15일 쓰촨성 바중시에 거주하는 55세 남성이 H5N6형 AI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환자는 지난 6월 고열 증상을 보였고 다음달 4일 현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틀 뒤 그는 쓰촨성 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 검사받았으며 그 결과 H5N6 AI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방역 당국은 바중에 전문가팀을 보내 바중시 위생건강국과 함께 방역대책을 시행했다. 감염자와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와 의학관찰을 진행하고 부근에 있는 농가 18곳의 가금류를 살처분해 무해화 처리하고 주변을 소독했다. 당시 방역 당국은 전문가를 통해 이번 H5N6형 AI 감염은 우발적인 사례로서 "대규모 유행 위험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장쑤성에선 세계 최초 H10N3형 AI 인체 감염자가 발생했다. 장쑤성 전장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H10N3형 AI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감염 경로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그동안 갖가지 AI가 발병했으며 그중 상당수는 양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었다. 2016~2017년에는 중국에서 H7N9형 AI가 창궐해 300명이 사망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