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미국 CBS와 인터뷰에서 “모더나와 화이자를 모두 20일 (부스터샷이) 시작되는 주부터 확보하길 바랐는데 한 제품만 먼저 시행한다. 다른 하나도 이어서 곧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애초부터 우리는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화이자는 관련 데이터가 있고 시한을 맞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스터샷 접종 개시까지 화이자는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FDA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모더나는 관련 데이터 확보와 검토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파우치 소장은 “모더나까지 동시에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면 순차적으로 할 것”이라며 “중요한 건 적어도 계획의 한 부분은 시행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당초 부스터샷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가지고 있다가 지난달 접종 완료 8개월이 지난 이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는 코로나19 입원환자와 사망자가 지난 겨울철 대확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일 기준 미국의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입원환자가 2주 전보다 12% 증가해 10만2000여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53% 늘어 1544명에 달했다. NYT는 사망자 수가 한 달 전인 8월 초보다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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