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 최고 지도자 히바툴라 아크훈자드는 이날 영어로 발표된 성명에서 "새 정부는 이슬람 율법 체계에 따라 국민들을 통치하고 무너진 아프간을 재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정부는 아프간의 지속적인 평화·번영·발전을 보장할 것"이라며 "아프간을 떠나지 말라"고 강조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아프간 대변인은 사람들에게 모습을 공개하지 않은 아크훈자드가 현재 남부 칸다하르에 머물고 있으며 곧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탈레반은 아프간 수도 카불을 함락 약 3주만에 새 과도 정부 구성을 발표했다. 새 정부를 이끌 총리 대행은 과거 탈레반 집권기(1996~2001년) 때 외무장관·부총리를 맡았던 물라 모하메드 하산 아쿤드, 국방장관 대행은 물라 무함마드 야쿠브, 외무장관 대행은 모울비 아미르 칸 무타키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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