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6인은 1차 국민선거인단 온라인투표 이틀째인 9일 호남부터 강원까지 전국구 민심 행보를 이어간다.
국회의원직 사퇴로 승부수를 던진 이낙연 후보는 이날 전남 여수와 보성에서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다. 오전 중 라디오 인터뷰도 할 예정이다.
전날 광주를 찾은 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를 전격 발표했다. 그는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저는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이 후보는 정치적 고향이기도 한 호남에서 막판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이 후보는 이후 방송 인터뷰에서 충청권 참패로 호남에서 배수진을 친 것이란 일각의 평가에 대해 "그 평가를 부정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을 던졌다. 더 이상 퇴로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 시·도민 여러분은 아무리 어려움이 크더라도 늘 민주당을 지켜주셨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주셨다"며 "민주당 후보가 가장 좋은 사람으로 뽑히고 정권 재창출이 되도록 호남 시·도가 큰 결단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두관 후보도 이날 오후 전남으로 향한다. 김 후보는 전남 의회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어 김영록 전남지사를 면담한다.
정세균 후보와 추미애 후보는 오는 12일 경선지인 강원으로 출격한다.
정 후보는 강원도당에서 철원과 화천, 양구, 춘천갑을 대의원·권리당원 간담회에 이어 기자간담회를 연다.
오후에는 속초시의회에서 지역위원회 간담회에 이어 강릉 지역위원회 및 평창 당원 간담회도 갖는다. 또한 동해와 태백, 원주 등 지역위원회와 당원 간담회를 연이어 여는 등 강원 일대를 전부 훑는다.
추미애 후보는 정 후보 뒤를 이어 강원도당에서 간담회를 연다. 이후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미래 발전을 향한 페달 전략'을 발표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강도 높은 메시지도 낼 것으로 보인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유튜브 채널 '열린민주당 TV'에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 쿠데타를 말하다'를 주제로 토론에 나선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에서 도정 일정을 소화하는 한편 이날 오후 유튜브 방송 '최경영의 이슈 오도독'에 출연한다.
박용진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교육공약을 발표한다. 오는 10일 전주와 13일 광주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 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은 대구·경북(11일)과 강원(12일)이 예정돼 있다. 64만명이 참여하는 1차 선거인단 투표는 전날부터 닷새간 진행되며, 그 결과는 12일 강원에서 지역 순회 경선 결과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