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아프가니스탄의 한국 정부 조력자들과 그 가족들의 2주 격리가 끝난다. 이들은 오는 10일부터 시설 내 활동을 시작으로 정착에 필요한 단계별 사회적응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충북 진천군 공무원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임시 숙소에 한 아이. /사진= 뉴스1
아프가니스탄의 한국 정부 조력자들과 그 가족들의 2주 자가격리가 9일부터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면 시설 내 활동을 시작으로 정착에 필요한 단계별 사회적응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지난 8일 "진천 아프간 임시생활시설에 자가격리 중인 특별기여자 390명이 오는 10일에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본격적인 우리사회 정착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입국한 총 390명 중 377명은 9일 0시부터, 지난달 27일 추가 입국한 13명은 오는 10일 0시를 기해 격리가 해제됐거나 될 예정이다. 전원 격리해제인 내일 0시부터는 시설 내 활동이 가능해진다.

다만 충북 지역의 방역단계 및 보건복지부 방역지침을 고려해 입소자들의 외출·외박·대면 면회 등은 제한된다. 법무부는 "장기간 격리생활을 한 입소자들의 피로감과 미성년 입소자들이 다수인 점을 고려해 인재개발원 내 운동장 한해 야외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우리사회 정착에 필요한 단계별 사회적응 교육은 오는 23일부터 실시한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 등은 관련부처와 협의해 마련하고 있다. 확정되면 입소자들과 관련기관에 공지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아프간 조력자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전문제를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27일 '아프간 특별입국자 초기 정착 지원' 브리핑을 통해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은 격리 해제 이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약 6주간 더 머물거라고 밝힌 바 있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향후 법무부 주관으로 우리 사회 정착에 필요한 한국어·문화·법질서 등 사회적응 교육을 실시해 이들이 자립해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