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같은 당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사퇴에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사진은 정 전 총리(오른쪽)와 이 지사(왼쪽)가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사퇴를 선언한 데 대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광주·전남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정 전 총리가) 오늘 사퇴했지만 앞으로 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이나 민주당이 가야할 길에 향후 역할을 잘 하실 어른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사퇴는 참으로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지사는 "정 전 총리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당대표 하실 때 제가 당 상근대변인이라는 직책으로 모시던 분이라 저도 정 전 총리의 식구라 할 수 있다"고 두 사람의 인연을 밝혔다. 그러면서 "주변 여러 분들과의 인연도 지금 계속 갖고 있고 정말 존경하는 정치 선배다"라며 "실제로 제가 모셨던 분이며 지금도 훌륭한 분이고 민주당의 보배 같은 원로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정 전 총리가) 앞으로 당의 중심을 잡아주고 정권재창출의 핵심 역할을 계속 맡으며 민주정부가 가야할 길을 잡아주는 지도자 역할을 계속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되는 민주당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