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개발한 독일의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을 이용한 쥐 실헝에서 암을 완전히 없앤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리보핵산(mRNA) 합성서비스를 공급 중인 서린바이오가 강세다.
14일 오전 9시15분 서린바이오는 현재 전일대비 1100원(3.63%) 상승한 3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과학저널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바이오엔테크는 mRNA를 이용한 암 치료법이 쥐 실험에서 종양을 거의 완전히 없앤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연구진은 우선 암 세포를 공격하기 위해 면역세포가 만들어내는 사이토카인 단백질 4종을 만들도록 세포에 지시하는 mRNA 혼합물을 만들었다. 사이토카인은 면역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종류가 수백가지에 이른다. 연구진이 만든 mRNA에는 이 가운데 암과 싸우는 면역체계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루킨, 인터페론-알파 등 4종의 사이토카인을 만드는 지침이 들어있다.
연구팀은 이 mRNA를 20마리의 생쥐의 흑색종 세포에 주입하자 종양 내의 면역세포가 사이토카인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면역 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40일이 채 안 돼 생쥐 20마리 중 19마리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졌으며, 생쥐 실험에서 치료법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치료 기간 중 쥐의 체중이 줄어들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린바이오는 mRNA 합성서비스를 공급 중이며 mRNA 백신 개발 단계나 위탁생산시에 합성서비스가 사용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mRNA를 적용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이어 치료제 개발에 있어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린바이오에 투자자들이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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