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15일 약보함권 달러와 모멘텀 부재 속에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72.42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5.3%로 전월보다 둔화됐다.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4.0%로 시장 예상(4.2%)를 하회했다. 하지만 여전히 지난 6개월 동안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7.6% 급등해 1981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됐다.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와 함께 연내 테이퍼링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다. 뉴욕증시 하락 등에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강화되면서 달러는 낙폭을 축소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8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연내 테이퍼링이 가능할 것이란 시장 평가에 하락폭을 축소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