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운동은 바하르 자랄리 전 아프간 아메리칸대학교 역사학과 교수가 주도하고 있다.
자랄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친 탈레반 집회에 참석한 여성들의 사진을 올리며 "아프간 역사상 이런 옷을 입은 여성은 없었다. 아프간 문화와는 완전히 이질적"이라고 지적하며 "탈레반의 선전으로 왜곡되고 있는 아프간 전통의상을 알리기 위해 내 사진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초록색 드레스를 입은 자신의 모습을 올리며 "이것이 진짜 아프간의 문화다. 나는 아프간의 전통 의상을 입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후 이 운동을 지지하는 아프간 여성들은 트위터에 #DoNotTouchMyClothes(내 옷에 손대지 마) #AfghanistanCulture(아프간 문화) 등 해시태그와 함께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은 사진을 게시하고 있다.
아프간에는 이슬람 전통에서 유래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검은 부르카'와 눈만 제외하고 전신을 가리는 '니캅' 의상 등이 있다. 반면 화려하고 다양한 무늬와 밝은 색상의 전통의상도 존재한다. 아프간은 각 지역마다 고유의 전통 의상을 가지고 있지만 다채로운 색상·조각 거울·자수 등이 지역을 뛰어넘는 공통된 특징이다.
아프간 여성들은 '의상이 정체성'이라는 철학 또한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 여성들은 '의상이 정체성'이라는 철학 또한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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