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현지시각) 독일 DW 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독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이 독일 호위함 바이에른의 기항 요청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바이에른호는 지난 8월2일 독일 북서부 빌헬름스하펜에서 약 20년 만에 6개월 동안 인도·태평양 항해를 시작했다. 바이에른호는 호주·일본·한국 등에 들릴 계획이며 미국 해군과 연합훈련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여정에는 남중국해 항해도 포함돼 있다. 이번 파견은 미국의 중국 견제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독일은 중국과의 경제적인 유대가 강하다. 이에 따라 독일은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상하이에 기항을 요청했다. 하지만 중국은 기항 요청을 거절했다.
SCMP는 "긴장을 완화하려는 독일의 희망이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동맹국인 독일은 국제무대에서 맡은 군사적 역할에 대해 침묵하고 있고 중국과의 대립관계를 완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