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애국심을 지닌 과학자들을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8일 AFP통신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 시 주석이 "올바른 정치적 성향"을 지닌 과학자들의 인재 풀을 확대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 학생과 학자들의 유입을 제한하고, 중국과 기술 공유를 제한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인력개발 관련 행사에서 "우리는 우리의 인재를 자체적으로 육성할 결단과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정치적 성향을 견지하고, 지식인들의 업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재능 있는 사람들이 깊은 애국심을 느끼도록 고무하고, 더 나아가 국가에 봉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2034년까지 '전략 과학'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전략 과학'을 중국의 국익을 장기적으로 증진할 수 있는 연구 분야라고 설명한다.


그는 2025년까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2030년까지 국내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 주석은 지난 7월 차세대 반도체 개발과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주도할 인물로 류 허 부총리를 낙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약 1조달러(약 1131조원)의 지원금을 책정했으며, 이중 상당 부분을 차세대 반도체 투자에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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