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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음료 가격도 오를 예정이라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 ▲썬키스트 ▲웅진식품 ▲해태 등 음료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환타와 스프라이트, 암바사, 파워에이드, 토레타 등 11종의 가격을 5.3%에서 최대 7.1%까지 인상한다.

환타 오렌지 1.5L는 기존 2800원에서 3000원으로 7.1% 오른다. 스프라이트 1.5L는 2900원에서 3100원으로 6.9% 인상된다. 파워에이드 마운틴 1.5L는 3000원에서 3200원으로 6.7% 오른다. 썬키스트의 레몬에이드와 자몽소다 350㎖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훼미리 180ml(12입)은 1만20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7.5% 오른다.

웅진식품의 하늘보리1.5L도 기존 2500원에서 2800원으로 12.0% 오른다. 해태의 코코팜화이트240㎖는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갈배사이다500㎖는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 인상됐다.
겁나서 시장 가겠나… 시금치· 배추 가격 '급등'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0.72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 9월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뉴시스
'2021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0.72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6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전년동월대비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7.3% 상승했다.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던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9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농림수산품지수는 136.96으로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농산물지수가 2.1%, 축산물 1.0%, 수산물 -4.8%를 나타냈다.

세부 품목으로 ▲시금치(86.2%) ▲배추(47.2%) ▲쇠고기(4.7%) ▲돼지고기(2.9%)가 올랐다. 공산품지수는 화학제품, 제1차 금속제품을 중심으로 0.4% 오른 111.87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부타디엔(6.6%) ▲이염화에틸렌(6.6%) ▲용접강관(3.0%)이 상승했다. 서비스지수는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등이 오른 영향으로 전월 대비 0.3% 상승한 109.62로 집계됐다. 세부 품목으로 ▲휴양콘도(22.5%) ▲국제항공여객(2.4%) ▲국내항공여객(13.0%)의 가격이 올랐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올해 초부터 식료품 중심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전 방위적으로 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며 "당분간 이 현상은 지속될 것이며 결국은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