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사실상 일본의 100대 총리에 내정된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신임 총재가 차기 당직 인사나 내각 인사에서 자신과 경쟁했던 후보들을 기용할 의사를 나타냈다.
29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기시다 총재는 당선 후 기자회견에서 경쟁자였던 고노 다로 일본 백신개혁 담당상과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 노다 세이코 자민당 간사장 대행을 기용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기시다 총재는 이에 "함께 정책 논쟁을 하는 가운데 그분들의 훌륭함을 실감하고 있다"며 "그분들이 당내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직자 인사 시기는 빨리 원안을 만들어 확인하려고 한다"며 "되도록 서두르고 싶지만 내일 하루는 걸리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간사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매우 중요한 직책이다. 앞으로 잘 조율하겠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누군가의 이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당 총재 선거에서 총재 외 당직자의 임기를 3기 3년까지로 제한한다는 본인의 공약과 관련해서는 "자민당 개혁에 대한 생각은 1밀리미터도 후퇴하지 않았다. 확실히 자민당을 개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재는 내달 4일 임시 국회에서 총리로 선출된 뒤 즉시 내각을 구성하는 각료 인사를 발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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