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시 콰르텡 영국 경제장관은 지난 29일(현지시각) “유조차량을 운전하도록 훈련받은 군 운전병 수십명이 수일 내에 연료 운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예비 유조차량들을 파견해 연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든 발머 영국 휘발유소매업협회 사무총장은 이날 휘발유가 고갈된 주유소들이 27%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기적인 복구 작업이 이뤄짐에 따라 향후 24시간 동안 더욱 휘발유 고갈 사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전역의 많은 주유소들이 연료가 바닥나 지난 5일 문을 닫아야 했다. 공황 상태에 빠진 일부 운전자들이 연료를 마구잡이로 사들이면서 사태는 더욱 악화됐다. 문을 연 주유소들엔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섰다.
영국의 휘발유 공급 부족 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운전자 교육 부족과 브렉시트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 이탈, 노동인구의 고령화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10만명에 달하는 트럭 운전기사 부족으로 인해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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