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박주평 기자,이준성 기자 = "우리가 우리에게 관대해지는 순간 국민이 또다시 절망에 빠질 것이다."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한 말을 이낙연 20대 대선 경선 후보가 5일 상기시켰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OBS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TV토론에서 "2017년 이재명 후보가 대선후보 토론 때 (문재인 후보에게) 이런 말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이재명 후보 측에서 대장동 의혹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이낙연 후보를 두고 국민의힘 논리로 아군을 공격한다고 비판한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낙연 후보는 "저는 그 당시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한 태도에 비하면 엄청나게 절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의혹을 두고 '민간의 개발이익을 환수한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잘된 건 자기 공이고 못된 건 남 탓이라는 것을 여전히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낙연 후보는 또 앞선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의혹이 호재라고 밝힌 데 대해 "전화위복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랑 (대장동 의혹이) 호재라는 건 다를 수 있다"며 "제가 왜곡하는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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