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자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 비트코인이 5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6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66% 급등한 5만134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약 1시간 전 비트코인은 5만1726달러까지 상승했었다. 비트코인이 5만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9월 7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이같이 오른 것은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매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미국의 주요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 참여를 발표했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 비퀀트의 연구책임자인 마사 레이예스는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의 매력에 항복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상승은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시장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SEC가 비트코인 ETF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 주 의회 청문회에 참석, 비트코인 ETF에 친화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해당 부서가 비트코인 ETF를 검토를 하고 있으며, 검토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10월이 전통적으로 활황장인 것도 비트코인 상승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4분기에 활황장을 보여왔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라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분기에 평균 119% 상승했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3% 상승한 618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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