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명을 유인해 성폭행한 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미국 남성이 징역 160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여성 3명을 유인·살해한 미국 남성이 징역 160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 친구들이 해당 남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추적하면서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마크 알리 판사는 뉴어크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여성 3명을 유인·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칼릴 휠러-위버(25)에게 징역 160년을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선고했다. 휠러-위버는 살인 3건, 살인 미수 1건, 납치, 방화, 유해 훼손 등의 혐의를 받았다.

에식스 카운티 검찰은 피해자 세라 버틀러의 친구들이 휠러-위버 체포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버틀러의 친구들은 가짜 SNS 계정을 만든 후 휠러-위버에게 접근해 특정 지역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버틀러의 친구들은 휠러-위버가 약속 장소에 등장하기 전 경찰에 신고해 그가 체포되는 것을 도왔다.


휠러-위버에게 유인됐다가 살아남은 여성 티파니 테일러의 증언이 재판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휠러-위버에게 받았던 공격이 피해자 3명이 받았던 공격과 비슷했다고 증언했다.

범행 당시 20살이던 휠러-위버는 데이트 앱을 통해 여성들을 유인했다. 이후 여성들을 만나 성폭행을 한 후 목을 졸라 살해했다. 피해자들의 시신은 2016년 9월부터 12월 사이 뉴저지주 북부에서 발견됐다.

에식스 카운티 소속 아담 웰스 검사는 “피고는 희생자들을 살해한 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