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6일 축구장에서 ‘위드 코로나’ 실험을 실시했다. 사진은 지난 9월9일 도쿄 거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 정부가 지난 1일부터 방역 관련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한 가운데 최근 축구장에서 ‘위드 코로나’ 실험을 했다.
7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6일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경기가 열린 아이치현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행동제한 조치 완화를 위한 실험을 실시했다.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관련 긴급조치와 중점조치는 해제했지만 행사 개최시 참석 인원을 ‘정원의 50% 이내, 최대 1만명’으로 제한하는 등 행동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장에서는 코로나19 검사 음성 증명서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보유한 사람에 한해 기존 참석 가능 인원 1만명과 별도로 입장을 허용했다. 백신을 접종했거나 음성이 확인됐을 경우 입장객 한도를 초과해 받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지 실험하기 위해서다.

좌석은 일반 입장객과는 거리를 둔 전용 구역에 별도로 1800석을 추가로 마련했다. 이 가운데 730석의 입장권이 판매됐다.

토요타 스타디움에는 AI(인공지능) 카메라 등을 사용해 마스크 착용 비율 및 관람객과의 하이파이브 등 신체 접촉, 관람객들의 거리 등을 측정해 백신 접종 및 음성 증명서 보유자의 감염 여부를 조사한다. 이후 추적 조사를 통해 입장객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일본 정부는 축구장 실험을 시작으로 이번달까지 음식점과 콘서트장에서도 같은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근거로 행동제한 완화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11월 이후 접종을 희망하는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한다. 접종 증명서나 음성 증명서를 제시하는 ‘백신‧검사 패키지’를 본격 도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