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박주영(31·동부건설)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데뷔 첫승에 도전한다.
박주영은 7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2위를 마크한 김민선5(26·한국토지신탁), 김수지(25·동부건설) 등과는 1타 차다.
지난 2010년 KLPGA에 데뷔한 박주영은 지난 11년 동안 단 1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만약 박주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KLPGA 최다 출전 첫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 2019년 안송이가 자신의 236번째 대회였던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박주영은 7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도 버디에 성공했다.
10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박주영은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박주영은 흔들리지 않고 13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박주영은 "위기가 없는 하루였다. 대회가 열리는 이 코스를 공격적으로 공략하면 타수가 많이 나온다. 기다리면서 차분하게, 느긋하게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회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대회다. 메이저대회이기도 하고 코스 분위기도 좋다. 또한 2004년에 언니 박희영(34·이수그룹)이 우승한 대회이기도 하다"며 "골프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 곳에서 갤러리를 했던 기억도 있어서 정말 이 대회가 좋다"고 덧붙였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던 장하나(29·BC카드)는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다가 1년 5개월 만에 KLPGA 무대에 나선 박성현(28·솔레어)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7승에 도전 중인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