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로 몰아넣고 있는 부채한도 상한 설정법 처리와 관련해 오는 12월 중순까지 연장하는 제안을 내놓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민주당에 굴복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7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6일) 성명을 통해 "매코널 원내대표가 다시 민주당에 굴복하고 있다"며 "그는 부채한도와 관련해 모든 카드를 갖고 있다. (지금은) 판을 벌일 때다. 그들이 우리 나라를 파괴하게 두지 말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간 부채한도 상한 설정법에 대해 공화당의 "유일한 강력한 수단"이라며 공화당이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대치 상태를 활용해 민주당의 지출안에 대해 협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 왔다.


그는 지난 9월22일 성명에서 "내가 보기에 민주당이 제안하는 것은 매우 다양한 수준에서 우리나라를 파괴할 것"이라며 "따라서 공화당은 그들이 해야 할 일을 할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미국의 미래에 가하려고 노력하는 공포를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공화당의 반대에 대해 1960년 이후 80차례에 걸쳐 부채한도를 올리거나 한도 적용을 유예해 왔고, 전임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민주당은 3차례 증액을 도왔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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