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계속되는 아들의 범죄행위는 장제원 의원이 아버지로서 그 책임이 없다고 보이지 않으며, 이런 범죄행위를 저지를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아버지가 장제원 국회의원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반성하지 않는 아들의 자신감이 장제원 국회의원이라는 권력에서 기인했다면 그 권력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국민의 힘 장제원 의원 아들의 음주운전 등의 혐의와 관련,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제원 국회의원직 박탈 청원이 올라왔다”면서 “청원 게시 10여일 만에 23만명이 넘는 청원이 진행 중이라 청와대 공식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민형배 의원은 도로교통법 개정안 ‘노엘방지법’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고 소개하며 “장제원 의원은 국회의원직 사퇴로 진정한 자숙의 자세를 국민께 보여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상해 부산시의장을 비롯해 김부민 전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 장인수 전 사상구의장,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의원, 무소속의 권경협구의원 및 사상구 지역위원회 당원들도 동행했다.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사상구의회 앞 광장에는 반대의견을 외치는 구민들도 있었다. 이들은 “자식을 말릴 수 있는 부모가 세상에 많지 않다”, “자식의 잘못을 의원직 사퇴로 공론화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반대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버지 장제원 의원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이 무면허 운전, 경찰관 폭행 등 물의를 빚어온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 캠프종합상황실장직에서 사퇴했다. 하지만, 여론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고 장제원 의원의 국회의원직 박탈촉구 국민청원은 8일 기준 24만 3000명이 넘는 인원이 이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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