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한국시각) CNN에 따르면 아프간 통역사로 일한 아만 할릴리 통역관과 그의 아내, 자녀 5명 등은 지난주 아프간을 탈출해 제3국으로 대피했다.
지난 2018년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바이든 대통령과 그 일행이 타고 있던 블랙호크 헬기는 아프간 방문 일정 도중 눈보라로 인해 산악 지대에 불시착했다. 2001년부터 아프간에서 미군 통역사로 일한 할릴리는 당시 조난당한 이들을 구조하는 데 일조했다.
그는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장악한 후 아프간 탈출을 위해 미국에 특별이민비자(SIV)를 신청했다. 하지만 행정적 문제로 거부당했다. 해당 관계자는 정부 당국이 그의 비자 문제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할릴리는 앞서 지난 8월30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모하메드라는 가명으로 “조 바이든은 미국의 대통령”이라며 “저는 그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구조요청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당신을 구출할 것”이라며 “과거 당신의 노고에 감사하며㎞ 구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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