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1200원대를 돌파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43분 현재 119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오른 1196.0원에 출발했다. 장 중 한때 1200원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7월 28일(1201.0원) 이후 1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1200원대를 찍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해지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이다.
국제유가는 201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중 3.5%까지 오르며 배럴당 82달러를 상회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 국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6%대를 돌파했고 30년물 국채 금리는 2.16%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72% 빠졌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69%와 0.6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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