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7달러대를 바라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6.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운송 비용 등을 뺀 값으로 정유사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정유사 손익 분기점은 4~5달러 안팎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스와 1달러대를 오갔던 정제마진은 올 7월 3달러 선에 진입했다. 9월 들어서는 손익분기점인 5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정제마진이 급등한 이유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며 석유제품 소비가 증가했지만 공급은 타이트해졌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일부 민간 석유 정제시설에 대해 원유 수입 쿼터를 전년대비 35% 줄였다.
탄소중립 기조를 강화하면서다. 지난 8월 미국의 석유공장 공급차질 여파도 남아있다. 연말을 앞두고 난방유 등유는 물론 항공유 수요까지 점차 회복되면서 정제마진은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탄소중립 기조를 강화하면서다. 지난 8월 미국의 석유공장 공급차질 여파도 남아있다. 연말을 앞두고 난방유 등유는 물론 항공유 수요까지 점차 회복되면서 정제마진은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구조조정으로 역내 공급 부담은 낮아지고 있는 반면 인도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산업활동 정상화로 수요는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정제마진은 내년 상반기까지 우상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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