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독일과 영국은 유럽 시장에서 1, 2위를 차지하는 주요 국가다. 유럽 시장은 올 1~3분기 누적 기준 916만1918대를 기록했으며 독일과 영국은 333만4175대로 36.4%의 비중을 차지한다. 영국은 9월 들어 프랑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현대차·기아는 올들어 유럽 내 주력 시장인 독일과 영국에서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꾸준히 강화한 결과 올 1~3분기 현대차·기아의 유럽시장 점유율이 8.4%로 전년동기대비 1%포인트(p) 이상 상승했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IK)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현대차 7만9773대, 기아 4만9484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0.9%, 5.4% 판매가 늘어난 것.
9월에는 현대차가 1만359대로 폭스바겐(3만1002대), BMW(1만6487대), 메르세데스-벤츠(1만3734대), 오펠(1만3222대)에 이어 독일 판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기아는 “독일 시장 내 선전은 친환경차 선도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현지 맞춤형 전략에 힘을 쏟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현대차는 전년동기대비 39.9% 증가한 5만2931대, 기아는 같은 기간 29.6% 늘어난 7만409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판매 13위에서 9위로, 기아는 8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현대차·기아는 독일과 영국에서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올 1~3분기 유럽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24.4 % 증가한 77만1145대를 팔았다. 해당 기간 누적 점유율은 8.4%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p) 높였다.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에서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친환경 라인업에 힘을 줄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 5, EV6의 판매 확대를 본격화하면서 올해 유럽에 진출한 제네시스는 첫 전용 전기차 GV60와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신차를 추가 출시하며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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