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각) 로이터가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올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차세대 원자로 유럽형가입경수로(ERP) 6기 건설 발표를 고려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 에너지난에 따른 가스 가격 폭등에 원전 건설 정책을 고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다음해 4월 예정된 프랑스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가계 소비를 안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임기 초기 프랑스의 원전 의존도를 오는 2035년까지 50%로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유럽 에너지난이 심해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프랑스 정부 고위 관리는 이와 관련해 “이번 에너지난은 우리가 친환경 전환을 위해 원전을 선택한 것이 옳았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최근 프랑스 정부는 북서부 플라망빌 ERP 원자력 발전소가 완공될 때까지 새로운 ERP 원자로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프랑스에서 친환경 에너지원의 공급이 치솟는 수요를 맞추지 못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지난 17일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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