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이하 한국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교통국(WMATA)은 인근 메릴랜드주와 버니지아주 일대를 연결하는 워싱턴D.C. 열차 748대의 운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워싱턴D.C. 전체 열차의 60%에 해당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12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 인근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만에 내려졌다. 당국은 사고 원인 조사 결과 열차 바퀴 축 설계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WMATA는 트위터에 “열차 운행 감소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에 대해 사과한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해당 조치는 교통안전 감독기관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압력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니퍼 호멘디 NTSB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탈선 사고는 대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WMATA는 이같은 결함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2017년 이후 보고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워싱턴D.C. 지하철 시스템은 잦은 운행 지연과 여러 이유로 인한 열차 오작동 등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보도에 따르면 올들어서만 동일한 결함이 39건 이상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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