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청년층의 재기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년 다중채무 연체자 대상 통합 채무조정 방안을 모색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학자금 대출 채무조정을 담당하는 한국 장학재단과 금융권 대출 채무조정을 담당하는 신용회복위원회 사이의 채무조정 협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청년 취업난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취업난 가중 등으로 학자금 대출과 금융권 대출을 함께 보유한 청년 다중채무자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20대 청년 가운데 다중채무자 비중은 지난 6월 기준 12.4%다. 20대 다중채무자 수는 지난 2019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체 연령층과 비교해 3.5배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20대 다중채무자 대출잔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21.19% 급증해 42조원을 돌파했다. 20대 다중채무자 대출잔액은 올 2분기까지 6개월 동안 12.26% 더 상승해 47조651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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