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5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0-5로 대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9경기에서 4승 2무 3패(승점 14점)를 기록해 6위에서 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리버풀은 6승 3무(승점 21점)로 2위를 유지했다.
솔샤르 맨유 감독은 경기 이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최악의 날"이라며 "하지만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는 그런(포기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최근 팀이 원하던 방향으로 가고 있었지만 오늘은 벽에 부딪힌 기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커리어에서 가장 큰 부진을 경험하고 있다"며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인정했다.
맨유는 지난 1895년 10월 이후 126년만에 리버풀(1-7)에게 가장 크게 패했다. 지난 1955년 이후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채 5골 이상 실점한 것도 최초다. 전반에 4골을 내준 것 역시 팀 역사상 최초다.
많은 맨유 팬들은 이날 전반이 0-4로 뒤진 채 로 마무리되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솔샤르 감독은 "요즘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구단을 목표지점까지 잘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팀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는 경기 이후 "마음이 아프다"며 "선수들은 모두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괜찮은 경기력이 전혀 아니었다"며 "그래도 끝까지 믿어준 팬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현재로써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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