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롯데는 지난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KBO리그 맞대결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LG의 역전 우승과 롯데의 극적인 5강 진입(가을 야구)이 모두 어려워졌다. 3위 LG는 69승13무57패로 2위 KT위즈(74승8무57패)와의 2.5경기차를 유지했다. 8위 롯데(64승8무68패)는 5위 SSG랜더스(64승14패62패)와의 3경기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잘 버텼다. 하지만 LG는 불펜 난조로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롯데는 1사 후 신용수의 내야 안타와 이대호의 좌전 안타로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안치홍의 유격수 땅볼 때 주자를 한 베이스씩 보낸 롯데는 손아섭의 2루타로 2점을 챙겼다. 롯데는 3회에도 1사 1,3루에서 마차도가 안치홍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스코어를 3-0까지 벌렸다.
박세웅은 5회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벌였다. 그러다가 LG는 6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의 중전 안타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후 문보경의 평범한 내야 땅볼을 롯데 2루수 안치홍이 흘려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그러면서 홍창기가 3루수 옆을 스치는 안타를 쳐 순식간에 무사 만루가 됐다. 이후 박세웅은 서건창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허용했다. 김현수가 주자를 이동시키지 못하는 얕은 외야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채은성이 3루수 옆을 스치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롯데는 8회초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1사 1루에서 한동희가 2루타를 날려 1루주자를 손아섭을 불러들였다. LG는 8회말 2사 2,3루에서 오지환의 잘 맞은 타구가 롯데 중견수 장두성의 다이빙 캐치에 막혔다. 9회 1사 2루에서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경기는 4-4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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