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지난 3분기 4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업황 부진 속에서도 IB(투자은행) 부문 강세에 힘입어 400억원이 넘는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공시에 따르면 전날 현대차증권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잠정)이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6% 줄어든 30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연결기준)까지 누계로 살펴보면 영업이익 1400억원, 당기 순이익 10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모두 9%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 시대를 연 현대자증권은 매 분기 안정적 수익을 올리며 일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1500억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지난해 3분기에 일회성 수익발생으로 사상최대 분기실적(영업이익 544억원)을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기 하락폭이 있었지만 최근 업황을 생각하면 선방 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3분기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증시 급락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거래대금 감소, 기준금리 인상 등 증권업 전반적으로 실적 약세 이슈가 지속됐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같은 조건 속에서도 IB부문이 3분기 연속 순영업수익 370억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끌었다"며 " 이번 3분기에는 송도H 로지스 물류센터 투자와 청주 고속터미널 개발사업 참여 등 시장 트렌드에 맞춰 물류센터, 정비사업과 같은 양질의 대체투자 확대에 선제적으로 집중해 온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박스권 장세 지속과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 등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한 자산건전성 확보와 이를 통한 안정적 수익 확보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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