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선 중국 소재 공장에서 한 여성이 위생복을 입지 않은 채 붉은색 물질을 맨발로 밟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붉은색 물질이 고춧가루 양념장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복근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국의 한 네티즌이 SNS에 올린 영상 때문에 시끄럽다"며 "한 여성이 붉은색의 재료를 발로 짓이기는 장면이 마치 김치의 재료인 고추나 고춧가루를 발로 밟는 과정으로 잘못 보도되면서 특정 국가의 식품 위생 수준에 대한 불신 내지는 비난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러나 문제의 동영상은 김치의 원료인 고추 소스나 고춧가루를 만드는 과정과는 무관한 장면으로 보인다"며 "이 장면은 중국 운남 지방에서 재배되는 '중루'라는 약초 열매에서 열매 안의 씨앗을 벗겨내기 위한 탈아 작업 과정의 일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남성 농촌에서는 중루 열매에서 씨를 분리해 파종하기 위해 이런 과정을 거친다"며 "열매 내부의 종자를 발라내 종자가 빨리 싹을 틔우도록 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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