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1일(한국시각) 페이스북을 통해 '로마를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를 통해 문 대통령은 올린 메시지를 통해 "'로마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성벽이 아니라 시민의 마음'이라 했다"며 "한반도의 평화 역시 철조망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마음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무장지대 철조망을 녹여 만든 '평화의 십자가'를 로마에서 세계와 나눈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로마에서 열린 해당 행사에 문 대통령 내외가 참석하기도 했다.
교황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3년 만에 다시 뵙게 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한결같이 한반도 평화를 축원하시고 북한방문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 마크롱 대통령, 메르켈 총리, 모리슨 총리, EU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향한 한결같은 지지를 보여줬다"며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며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다시 힘차게 돌아갈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다뤘던 내용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내년 중반까지 세계인구 70%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을 공동의 목표로 천명했다"며 "별도로 열린 공급망 회복력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떠오른 공급 병목 현상과 물류 대란 해소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이제 COP26(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을 위해 영국 글래스고로 떠난다"며 "더 나아진 일상이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의 일상회복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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