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매체 바티칸 뉴스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행정부 사무총장에 라파엘라 페트리니 수녀를 임명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페트리니 수녀(왼쪽)와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바티칸 매체 바티칸 뉴스
바티칸 시국 '행정부 2인자'에 여성이 처음으로 임명됐다.
바티칸 매체 바티칸 뉴스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행정부 사무총장에 라파엘라 페트리니 수녀를 임명했다고 전했다. 페트리니 수녀는 지난 1969년 1월15일 로마에서 태어나 성 토마스 아퀴나스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2005년부터 인류복음화회의 간부로 재직해왔다. 프랑스 매체 유로뉴스는 5일 "페트리니 수녀의 업무는 '부시장'과 비슷하다"며 "(그는) 구체적으로 바티칸 시국의 경찰·박물관·우체국 업무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행정부 사무총장직은 과거 주교가 맡았던 자리라고 전했다.
페트리니 수녀는 바티칸 시국 고위직에 임명된 유일한 여성이 아니다. 앞서 바티칸 시국은 지난 8월 알레산드라 스메릴리 수녀를 '온전한 인간 발전을 위한 교황청 부서' 임시 비서로 임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