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입성했다./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입성했다.

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실적은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각각 1조1183억원과 1조129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이익을 65% 초과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이익을 62% 상회했다. 

3분기에만 영업이익 35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영업수익은 13.9% 늘어난 5776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7.0% 증가한 2619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수익구성은 디지털이 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리테일(27%) 세일즈 앤 트레이딩(17%) IB(13%) 기타(11%) 순이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순수탁 수수료(유관기관 수수료 비용 차감)는 17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8% 감소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 등 증시 유동성 축소 우려가 커지면서 주식거래가 둔화된 영향이다. 
 
금융상품 판매수익은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이익 확대 및 랩어카운트 등 전통 금융상품 판매 활성화로 11.7% 증가한 1386억원을 기록했다. 

운용수익·금융수지는 2025억원으로 49.1% 성장했다. 운용손익은 비우호적인 금리 환경에도 파생결합증권 관련 손익 개선 등으로 증가했다. 금융수지도 고객예탁금과 신용공여 잔고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면서 늘어났다. 

인수 및 자문수수료는 구조화금융(387억) ECM(137억원) M&A(51억원) DCM(28억원)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되면서 64.7% 증가했다. 기타 항목은 유가증권 대여수익, 관계사 투자지분 배당금 수익 등이 늘어나면서 95.5% 급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IB부문은 전 사업영역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65% 증가했다"면서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비우호적 금리 환경에도 파생결합증권 관련 손익 안정화로 4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WM부문은 고액자산가 및 디지털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면서 "30억원 이상 고객 수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하며 초고액자산가 시장 지배력이 강화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