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호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80%를 달성했다.
6일 로이터통신은 이날 호주의 16세 이상 인구 80%가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에서 "또 하나의 엄청난 이정표"라며 "이것은 진정한 호주의 국가적 노력"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 백신 접종은 연방 차원에선 자발적인 것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많은 주와 준주들은 자체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외식이나 콘서트 등 많은 활동이 금지된다.
이 때문에 호주에서는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종종 열리기도 했다.
백신 접종 완료율도 아직 지역별로 불균형한 양상을 띤다.
로이터는 시드니가 주도인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는 대상의 약 90%가, 수도 캔버라에서는 약 95%가 백신을 맞았지만, 노던 준주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는 65%가 백신을 맞았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시드니와 멜버른 등 대도시에서 록다운(도시 봉쇄)을 초래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에도 불구하고 호주의 누적 확진자는 17만9000명, 사망자는 1587명 수준으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훨씬 낮은 편이다.
이날 호주의 신규 확진자는 1558명, 사망자는 1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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