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광주·전남지역 입주여건은 전월보다 부정적 인식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전남지역 입주여건은 전국에서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로 인한 '잔금 대출 미확보'와 공급 물량이 많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내놓은 '2021년 11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에 따르면 이달 광주 HOSI 전방치는 80.0으로 전월 전망치(87.5)대비 7.5포인트 하락했다. 전남 HOSI전망치는 61.5로 전월 전망치(87.5)대비 26포인트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 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치인 100을 웃돌면 입주여건이 '긍정적'임을, 그 반대이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지난달 광주지역 입주율은 87.5%, 전남은 69.2%를 기록했다.
전국적인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34.1%) ▲잔금대출 미확보(34.1%) ▲ 세입자 미확보(27.3%) ▲분양권 매도 지연(2.3%)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대출 규제로 인한 잔금대출 미확보 응답율(지난 7월(21.7)→8월(26.5)→9월(26.7)→10월(34.1))은 높아지면서 입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광주지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개 단지 39가구, 전남에서는 5개 단지 3137가구(민간 4개 단지 2737가구)등 호남권에서만 4149가구로 직전 1년 평균(1900가구)에 비해 크게 늘었다.
주산연은 "전남 등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난 지역의 입주 물량 해소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