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지역화폐·골목상권살리기 운동본부 농성 현장에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기재부의 홍 부총리가 현장의 어려움을 와서 한번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홍 부총리를 겨냥했다. 그는 “따뜻한 방 안 책상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현장에서 멀게 느껴질 수 있다”며 “현장 목소리를 들으면서 서민이 얼마나 어려운지 체감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민이 힘든 것을 눈으로 본다면 지역화폐 정책에 대해 이와 같은 만행에 가까운 예산 편성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로서도 여러 차례 지적하는 것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찬 바람 부는 바깥에서 엄혹한 시민의 삶을 직접 체감해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제가 말을 잘못하면 큰일 나기 때문에 말조심을 하겠다”면서도 “실상을 잘 모르는 탁상행정이 자꾸 우려되니 나오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홍 부총리 비판은 기재부가 제출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됐다. 기재부는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을 77.2% 삭감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지난 9월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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