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유럽 국가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영국이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 대상을 40대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15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 자문기관인 백신접종및면역공동위원회(JCVI)는 이날 2차 접종 후 6개월이 경과한 40~49세의 건강한 성인들에 대한 부스터샷 실시를 승인했다.
또 16~17세 청소년들의 화이자 2회 접종도 승인했다. 이전까지 영국에서는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경우 안전성 관련 데이터가 확보될 때까지 2회분인 백신을 1번만 맞는 방식으로 접종을 진행해왔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유럽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악화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불가리아 및 헝가리 등은 물론, 영국을 비롯해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독일 등 높은 백신접종률을 달성한 뒤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던 국가들마저도 전례 없는 감염 상황을 겪으며 방역 정책을 다시 도입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재유행 폭풍이 동유럽과 중부유럽에서 영국 주변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젊은이들도 부스터샷을 맞아 겨울철 감염에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6800만 규모 영국의 전일 신규 확진자는 3만9705명, 사망자는 47명 발생했다. 영국은 누적 확진자 수가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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