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최고위원은 1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2012년 18대 대선 때와 달리 지금은 김 전 위원장이나 이 대표의 역할이 훨씬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때는 박근혜 당시 후보의 장악력이 뛰어났고 카리스마도 있는 등 보수 우파 진영 전체의 대표였다”면서 “(이견이 있을 경우) 지금과 같은 의견조율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 전 위원장의 통찰력이나 지도력, 판단력을 굉장히 신뢰한다”며 “그래서 (윤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의 이날 발언은 윤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안에서 이견이 생겼을 경우 이를 조율하는 데 시간과 힘을 쓰기보다는 김 전 위원장이나 이 대표를 통해 처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오랫동안 정치하신 분에겐 이른바 가신이라는 측근들이 붙지만 윤 후보에겐 그런 측근이 없다”며 “김 전 위원장과 한 판 붙어볼 만한 그런 실세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를 장악하고 이를 처리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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