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싱가포르의 한 20대 남성이 공중화장실에서 소변 보는 남성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간) 더스트레이츠타임즈에 따르면 임쑤성 숀(21)은 싱가포르 전역의 여러 쇼핑센터와 공공장소 화장실을 이용하는 남성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찍은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숀은 지난 2019년 2월 23일부터 3월 7일간 화장실을 이용하는 남성 15명의 사진 13장과 동영상 19개를 촬영했다. 특히 그는 피해자들 옆에 선 채 휴대전화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그의 행동은 점점 대담해졌고, 3월 7일 소변을 보는 19세 남학생 옆에 서서 이를 촬영하다 그동안의 범행이 모두 발각됐다.
숀은 경찰 조사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본 뒤 삭제하려고 했다. 피해자의 동의 없이 촬영한 것을 인정한다"면서 "남자들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나의 성적 취향을 탐구하는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매체는 숀이 범행을 저지를 당시 학생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학교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케슬러 지방법원 판사는 오는 12월 15일 숀의 선고를 앞두고 집행유예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한 보고서를 요청했다. 숀은 최대 5000달러(약 590만원)의 벌금형 또는 최대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거나 두 가지 형을 모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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