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 추이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ABC 방송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주간 코로나19 보고서를 통해 지난 주 전세계에서 발생한 확진자 중 약 64%가 유럽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전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30만명인데 그중 210만명이 유럽에서 나왔다.


또한 지난 한 주 동안 유럽 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5%나 증가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사망자가 증가한 대륙이 됐다.

WHO가 집계하는 유럽 내 61개국가는 7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했다. WHO는 특히 러시아, 독일, 영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노르웨이에서는 확진자수가 전주 대비 67%, 슬로바키아에서는 38%가 각각 급증했다.


앞서 WHO는 유럽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진원지라고 언급하며 긴급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내년 2월까지 50만명이 더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지난주 오스트리아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의 외출을 제한했고, 네덜란드를 비롯해 몇몇 국가들은 봉쇄조치를 다시 도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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