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는 미국 일부 주에서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확대하면서 이르면 화이자 백신의 추가접종 허용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FDA에 이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백신위원회도 19일 전 성인 연령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논의를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주 안으로 양 기관 모두 해당 연령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허용할 경우 화이자 측은 지난 10일 18세 이상 모든 성인들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신청을 한지 열흘도 안돼 승인을 획득하게 된다.
FDA가 추가접종 대상을 전 성인으로 확대할 경우 기본접종을 마친 지 최소 6개월이 지난 성인은 오는 주말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FDA가 그동안 백신관련 자문을 받았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와의 논의 없이 자체적으로 이번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CDC는 65세 이상 및 18세 이상 고위험군 및 코로나19에 자주 노출되는 직업군 그리고 얀센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고령층 및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뉴멕시코 등 일부 주정부에서 자체적으로 18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허용했다. 지난 15일에는 뉴욕 시 보건당국 또한 추가접종을 희망하는 모든 성인들은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CDC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받은 인원은 모두 3146만4669명으로 전 인구대비 16.1% 수준이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추가접종을 받은 사람은 모우 1758만4486명으로 해당 연령대 중 37.3%다.
지난주 화이자 측이 FDA에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은 약 95%로 2차 백신 접종 후 얻을 수 있는 효능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지난 16일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이 가능해질 경우 이르면 내년 봄에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통제 가능해질 것"이라며 추가접종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